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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독서후기 - 별도 없는 한밤에) 스릴러 소설의 제왕, 스티븐 킹

by 정리하는 남자 2020. 3. 24.

 

스티븐 킹

 

스티븐 킹이 누구지?

스티븐 킹은 지구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스릴러 작가입니다. 쓰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그의 많은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샤이닝>, <캐리>, <미저리>, <미스트>, <드림캐처> 등 그의 소설은 영화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았는데요. 스티븐 킹의 책은 대중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 전세계 35개국에서 3억 권 이상 팔렸다니 그 인세와 판권 수익만도 천문학적 수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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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없는 한밤에

그의 많은 작품 중 제가 추천하는 첫번째 소설집은 <별도 없는 한밤에>입니다. 중편소설 네 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는 작품은 '1922'입니다. 아내를 살해하고 유기한 남편이 정신착란 증세를 겪으며 몰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치밀한 서술과 묘사는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합니다. 왜 영화 감독들이 그의 소설을 찾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빅 드라이버'도 흥미로운 스릴러입니다. 여주인공이 외딴길을 홀로 운전하다 낯선 남자에게 위협을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어두운 밤에 펼쳐지는 숨막히는 공포감이 압권입니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또 다른 소설은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입니다. 스티븐 킹의 사계 시리즈 중 봄과 여름에 해당하는 중편소설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봄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 그 유명한 '쇼생크 탈출'입니다. 주인공 앤디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지만, 긍정적 힘과 희망을 지니고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 영화의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요, 영화가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한 까닭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스티븐 킹이 스릴러 장르만 잘쓰는 작가인 줄 알았는데요, 드라마도 잘 쓴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우등생' 중

 

 '타락한 여름' 이야기인 '우등생'은 모범생인 백인소년이 같은 마을에 사는 비밀을 간직한 노인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내면에 숨은 악이 커튼을 찢고 나오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년과 노인의 갈등 관계를 지켜보는 재미와 두 주인공의 결말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책 읽는 동안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스티븐 킹은 타고난 이야기꾼이 틀림 없습니다. 스릴러 제왕의 소설이 어떤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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