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이 누구지?
스티븐 킹은 지구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스릴러 작가입니다. 쓰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그의 많은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샤이닝>, <캐리>, <미저리>, <미스트>, <드림캐처> 등 그의 소설은 영화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았는데요. 스티븐 킹의 책은 대중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 전세계 35개국에서 3억 권 이상 팔렸다니 그 인세와 판권 수익만도 천문학적 수치일 것입니다.
별도 없는 한밤에
그의 많은 작품 중 제가 추천하는 첫번째 소설집은 <별도 없는 한밤에>입니다. 중편소설 네 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는 작품은 '1922'입니다. 아내를 살해하고 유기한 남편이 정신착란 증세를 겪으며 몰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치밀한 서술과 묘사는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합니다. 왜 영화 감독들이 그의 소설을 찾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빅 드라이버'도 흥미로운 스릴러입니다. 여주인공이 외딴길을 홀로 운전하다 낯선 남자에게 위협을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어두운 밤에 펼쳐지는 숨막히는 공포감이 압권입니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또 다른 소설은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입니다. 스티븐 킹의 사계 시리즈 중 봄과 여름에 해당하는 중편소설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봄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 그 유명한 '쇼생크 탈출'입니다. 주인공 앤디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지만, 긍정적 힘과 희망을 지니고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 영화의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요, 영화가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한 까닭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스티븐 킹이 스릴러 장르만 잘쓰는 작가인 줄 알았는데요, 드라마도 잘 쓴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타락한 여름' 이야기인 '우등생'은 모범생인 백인소년이 같은 마을에 사는 비밀을 간직한 노인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내면에 숨은 악이 커튼을 찢고 나오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년과 노인의 갈등 관계를 지켜보는 재미와 두 주인공의 결말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책 읽는 동안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스티븐 킹은 타고난 이야기꾼이 틀림 없습니다. 스릴러 제왕의 소설이 어떤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려요~
'책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의 기술) 독서와 공부의 상관관계 (2) | 2020.04.05 |
---|---|
(독서의 기술) 좋은 책 고르는 법(2)#나만의 꿀팁 (2) | 2020.03.30 |
(독서의 기술) 좋은 책 고르는 법(1)#일반적인 방법들 (0) | 2020.03.29 |
동학개미운동의 함정(feat. 부자들의 생각법) (0) | 2020.03.23 |
(독서후기-배당왕) 재테크 주식책 추천! 미국 배당주에 대하여 (2) | 2020.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