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기술) 좋은 책 고르는 법(2)#나만의 꿀팁

지난 포스팅에서는 읽을 책을 고르는 일반적인 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뜸은 그만 들이고, 오랜 독서 생활을 통해서 얻은 저만의 좋은 책 고르는 꿀팁을 공개하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방법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꿀팁은 바로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네이버에 지식인의 서재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우리 시대의 학자, 작가, 예술인 등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사람과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자기에게 서재란 어떤 의미가 있는지와 독서관을 이야기합니다.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이동진 편)

그리고 본인이 재밌게 읽은 책을 몇권 소개하고 추천책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지식인의 추천책 리스트를 보면, 여러 지식인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책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책들을 주로 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나 영화감독의 추천 책을 올라 읽어보았는데 그것도 좋았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가 지난 2016년, 지식인의 서재 100회 기념 특집으로 네이버 캐스트를 발행했더라고요.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100회 기념

정말 유명한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죠. 작가 조정래, 한강, 베르나르 베르베르부터 마이클 센델, 유발 하라리 등 내로라하는 분들이 인터뷰를 해주셨습니다. 

지식인의 서재 100회 기념 

참여해주신 인터뷰이 중 작가가 제일 많고, 그 다음 학자, 전문가 순으로 나열되어 있네요. 직업군이 다양해서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지식인의 서재 100회 기념

도서 분야별 추천 비율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소설이 약 23.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와 에세이는 15.8%를 차지 함으로써 문학의 비중이 대략 40% 정도네요. 

 

그러면 아까 말씀드린 지식인의 서재에 나온 인터뷰이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책은 무엇일까요? 100회 기념 포스팅에 친절하게도 TOP30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저 리스트 중에 한 10여권 정도 읽었네요. 1위인 백년 동안의 고독은 당연히 읽어보았습니다. 인터뷰이들이 하도 추천을 해서 얼마나 재밌길래 저렇게 추천을 하나 궁금했는데요.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사조를 알게해준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리스트에 나열된 책들을 쭉 읽어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책을 읽고 싶어하는 친한 사람들에게만 공유하는, 저의 좋은 책 고르는 꿀팁이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모두들 즐거운 독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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