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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리

(미사카페) 고양이가 반겨주는 카페, 꿈꾸는 타자기

by 정리하는 남자 2020. 5. 5.

미아사거리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를 찾던 중 흥미로운 곳을 찾았습니다. 그곳은 바로 고양이가 있는 꿈꾸는 타자기였어요!

꿈꾸는 타자기는 4호선 미아사거리역(미사)에서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은 거리에 있어요. 

동네에 있는 평범한 개인 카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영업한 지 꽤 되었고, 그 동네에서 꽤 유명한 카페더라고요. 

카페 외관은 옛날 2층 주택을 개조한 것 같았는데요, 왠지 정겨운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지어진 새 빌딩처럼 세련된 멋은 없지만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입구에 어떤 액자가 서있더라고요.

이 카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액자라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고양이 사진이 있었어요. 아마 이 카페에서 키우는 고양이 사진일 것 같은데요. 확인하러 건물 계단을 올라가보았습니다. 

 

문을 열고 카페에 들어가니 멋진 분위기의 실내가 나타났어요. 실내는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있었는데요. 이 공간은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게 공부하거나 책을 볼 수 있는 조용한 곳이었어요. 

다른 공간은 일반 카페처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보시다시피 책장에 만화책이랑 책이 엄청 많이 꽂혀있어요.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무 생각없이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시키면서 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은 나중에 읽고 마실 것을 주문했어요. 

메뉴판이 작아서 잘 보이진 않네요. 얼그레이티와 자몽티를 주문했어요. 음료 말고도 케이크랑 브라우니도 판매를 하더라고요. 주문을 하고 다시 한번 카페 구경을 했습니다. 

고양이 카페답게 캣타워도 있고 장난감도 많았어요. 캣타워에서 쉬고있는 검은 고양이가 보이시나요?

얌전히 쿠션위에 앉아있는 통통한 고양이도 한 컷 찍었어요. 사진을 찍어도 가만히 있더라고요. 

고양이랑 놀다보니 주문한 차가 나왔어요 

다기가 너무 예쁘죠? 최근에 가본 카페 중에 이곳 다기가 제일 예쁜것 같아요. 카페의 시그니처인 고양이 인형도 쟁반위에 다소곳이 놓여있었어요. 이런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이 카페가 인기가 많나봐요. 

제가 앉은 곳 벽면에는 포스트잇으로 가득했는데요. 

포스트잇에는 좋은 글도 많고, 누군가를 기억하거나 추억하는 글도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일반 카페 손님들인데도 분위기 있는 글이 많았습니다. 글 구경, 고양이 구경, 카페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다 마신 차를 반납하고 나가려는데 마침 간식시간인지 사장님이 고양이 간식 먹여보겠냐고 물으시며 츄르를 하나 건네주시더라고요. 

처음으로 고양이에게 츄르를 먹여보았습니다.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모든 고양이에게 골고루 간식을 주었어요. 이 카페에서 고양이 간식은 막 주면 안된대요. 그렇게 되면 고양이들이 엄청 살이 찌겠죠?

이런 공지가 칠판에 적혀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이상 미아사거리역(미사)에 고양이가 있는 멋진 카페, 꿈꾸는 타자기 방문 후기였어요. 

 

고양이도 볼 수 있어서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포스팅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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